안심소득이 서울디딤돌소득으로? 자격 혜택 신청 방법 안내

“복지 제도 이름 하나 바뀌었다고 내 삶이 달라질까?”라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그런데 서울시가 ‘안심소득’을 ‘서울디딤돌소득’으로 새롭게 이름 짓고 더 큰 변화를 예고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름만 바뀐 게 아니라,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발판이 되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변화가 있는 걸까요?

서울디딤돌소득이 뭔지, 누가 혜택을 받는지, 그리고 왜 이름이 바뀌었는지 알아볼게요.

서울디딤돌소득이란?

‘서울디딤돌소득’은 원래 ‘안심소득’이라는 이름으로 2022년부터 서울시가 시범 운영해온 소득 보장 정책입니다.

이 제도는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은 지원을 받는 ‘하후상박(下厚上薄)’ 원칙을 기반으로,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에 부족한 소득의 일부를 채워주는 방식으로 설계됐어요.

쉽게 말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가구가 자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죠. 2024년 9월 5일, 서울시는 이 제도의 이름을 ‘서울디딤돌소득’으로 공식 변경하며 더 큰 목표를 선언했습니다.

왜 이름이 바뀌었을까?

이름 변경은 단순한 리브랜딩이 아니에요.

서울시는 시민 공모와 투표를 통해 새 이름을 정했는데, 약 1만 2,580건의 제안 중 ‘디딤돌소득’이 시민 선호도 투표에서 34%로 1위를 차지했어요(총 4만 5천 명 참여, 1만 5천 표).

‘디딤돌’이라는 단어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단단한 기초를 상징합니다.

서울시는 이 제도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죠.

게다가 ‘서울’을 붙여 지역적 정체성을 강조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서울디딤돌소득 혜택

서울디딤돌소득이 다른 복지 제도와 어떻게 다를까요?

1. 소득에 따라 차등 지원

  • 지원 방식: 기준 중위소득 85%와 실제 가구 소득의 차액 50%를 지원.
  • 예시: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85%가 약 170만 원이고, 실제 소득이 100만 원이라면 (170만 – 100만) × 0.5 = 35만 원을 매달 받음.
  • 특징: 소득이 낮을수록 지원액이 커져 빈곤층에 더 두터운 안전망 제공.

2. 기존 복지와의 연계

  •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주거급여, 기초연금 등 일부 현금성 복지와 중복 지원은 안 되지만, 의료 지원이나 LH 임대주택 같은 비현금 지원은 가능.
  • 중복 지원 제외 급여는 지원액에서 차감 후 지급.

3. 실험적 접근

  • 시범 사업: 2022년부터 1,600가구(지원 집단)와 3,800가구 이상(비교 집단)을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 중.
  • 목표: 소득 변화, 근로 유인, 삶의 질 향상 등 정량·정성적 데이터를 수집해 제도 개선 방안 마련.

4. 전국화 계획

  •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정합성 연구를 통해 현행 사회보장제도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

신청 자격과 절차

서울디딤돌소득의 신청 자격과 절차를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신청 자격

  • 거주지: 서울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 모두 해당.
  • 소득: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 재산: 가구 재산 3억 2,600만 원 이하.

2025년 기준 중위소득 85%

가구원 수기준 중위소득85% 기준액
1인약 2,000,000원약 1,700,000원
2인약 3,300,000원약 2,805,000원
3인약 4,200,000원약 3,570,000원
4인약 5,100,000원약 4,335,000원

(참고: 정확한 금액은 매년 변동하니 서울시 홈페이지 확인 필수)

신청 절차

  1. 온라인 접수: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신청.
  2. 서류 제출: 소득·재산 증빙 서류 제출(예: 소득금액증명, 재산세 납부 내역 등).
  3. 심사: 소득·재산 조사 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4. 지원: 체크카드로 매달 지급(입출금 가능).

참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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