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퇴근하며 교통비 부담 느끼고 있지 않나요?”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당신이라면, 기후동행카드가 이미 익숙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2025년, 이 카드의 사용 범위가 더 넓어지고 할인 혜택도 더욱 풍성해졌다는 사실!
성남, 하남, 의정부까지 확대된 이용 구간과 청소년, 다자녀 가구를 위한 맞춤형 할인까지.
기후동행카드는 이제 단순한 교통카드를 넘어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챙기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2024년 1월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월 6만 원대 가격으로 서울시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이 카드는 교통비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탄생했죠.
2024년 7월 본 사업으로 전환된 이후, 누적 충전 1,000만 건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는 단순히 교통비를 아끼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며,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등 문화 시설 할인 혜택까지 제공해 여가 생활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이제 이 카드가 어떤 점에서 더 매력적으로 변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범위 확대
1. 성남, 하남, 의정부까지 확대된 지하철 이용
2025년 5월 3일부터 성남시 구간 지하철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어 하반기에는 하남시와 의정부시 지하철 구간도 포함될 예정이죠.
이는 기존 서울, 김포, 고양, 과천, 남양주, 구리 지역에 더해 수도권 외곽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혜택을 줄 전망입니다.
단, 신분당선은 요금 체계가 달라 여전히 이용이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성남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서울로 출퇴근한다면, 이제 기후동행카드 하나로 성남과 서울 구간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매일 지하철 요금을 따로 결제하던 부담을 크게 줄여줄 거예요.
2. 김포 골드라인 전 구간 승하차 가능
2024년 3월 30일부터 김포 골드라인 전 구간(양촌~김포공항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승하차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전에는 하차만 가능했던 구간이 확대되며 김포 시민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졌죠.
3. 서울시 면허 버스는 지역 제한 없이 이용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심야버스를 서울 지역 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면허 버스가 경기 지역까지 운행할 경우, 해당 구간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요.
단, 타 지역 면허 버스(광역·공항버스 등)는 제외됩니다.
4. 따릉이 이용 시간 확대
2024년 3월 16일부터 따릉이 이용권이 1시간권에서 2시간권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따릉이를 포함한 카드(65,000원)를 선택하면, 티머니GO 앱을 통해 무제한 2시간 이용권을 발급받을 수 있죠.
자전거로 서울 곳곳을 누비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혜택입니다.


더욱 커진 할인 혜택 대상
기후동행카드는 단순한 정기권을 넘어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2025년에는 할인 대상과 혜택이 더욱 확대되었는데, 어떤 혜택이 있는지 정리해봤어요.
1. 청년 할인: 19~39세라면 필수!
만 19~39세(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은 30일권을 7,000원 할인받아 55,000원(따릉이 미포함) 또는 58,000원(따릉이 포함)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시범 사업에는 사후 환급 방식이었지만, 2024년 7월부터는 구매 시 바로 할인된 요금으로 충전 가능해 편리해졌죠.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병적증명서 제출을 통해 할인 연령 연장을 신청할 수 있어 더 오랫동안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청소년,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 맞춤 할인
2025년, 서울시는 청소년, 다자녀 가구, 저소득층을 위한 새로운 할인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 청소년: 청년과 동일하게 7,000원 할인(30일권 55,000원).
- 2자녀 가구: 5만 원대 요금.
- 3자녀 이상 가구 및 저소득층: 4만 원대 요금.
이 혜택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자격 확인 비대면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3. 문화 시설 할인 확대
기후동행카드 사용자라면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등 주요 문화 시설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제공되던 문화 여가 시설 할인에 더해진 혜택으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예요.
4. 후불 카드의 월 부담 한도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월 최대 요금을 제한해 부담을 줄여줍니다.
- 일반: 28일 58,000원, 30일 62,000원, 31일 64,000원.
- 청년 할인 적용 시: 30일 기준 55,000원(일수별 ±230원).
- 따릉이: 월 최대 3,000원(대중교통 부담 한도 미만 시 최대 5,000원).
카드를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혜택이 적용되니, 꼭 등록하세요
기후동행카드 사용법
1. 카드 구매 및 충전 방법
실물 카드: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 역사 주변 편의점에서 3,000원에 구매. 충전은 역사 내 무인충전기에서 현금으로 가능.
모바일 카드:
안드로이드 휴대전화(OS 12 이상)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발급 및 계좌이체로 충전.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 카드만 이용 가능.
후불 카드:
신한, KB국민, NH농협 등 제휴 카드사에서 발급 후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


2. 따릉이 이용 방법
‘티머니GO’ 앱에 기후동행카드 번호(16자리)를 등록하면 2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충전 후 1시간 뒤부터 등록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3. 주의할 점: 하차 태그 필수!
기후동행카드는 하차 시 반드시 태그해야 합니다. 30일 동안 하차 미태그가 2회 누적되면 마지막 승차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카드 사용이 정지됩니다.
특히, 이용 범위 외 역(예: 서울역에서 인덕원역 하차)에서 하차하면 별도 요금이 부과되고 미태그 1회로 처리되니 주의하세요.
기후동행카드의 환경적, 경제적 효과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단순한 교통비 절감 수단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2024년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37%가 자가용 이용을 줄였다고 답했으며, 1인당 월평균 3만 원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카드 사용자는 대중교통 이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죠.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정책을 지속 개선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진행 중입니다.